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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돈다발 1억 뿌린 '헤미넴'



서울 강남에 한 클럽에서 현금 1억원 정도를 뿌린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할로윈 파티가 한창이던 지난달 28일

오전 2시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남성이

스테이지에서 가장 가까운 테이블 위에 올라서자


미국의 힙합 뮤지션 에미넴의 'Lose Yourself'와 '8mile'이

울려 퍼졌고, 이 남성이 올라선 테이블은

금요일 밤 기준으로 300만원에 달하는 해당 클럽의 중심이었습니다.


왜 '헤미넴' 일까?



남성은 자신의 이름 끝 자음 'ㅎ'과 에미넴 이름을 본 따

'헤미넴'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클럽 전광판에는 '코리안 넘버원 헤미넴. 아시아 최초

알망30리터'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알망'은 고가의 샴페인

'아르망 드 브리냐크'의 줄임말입니다.




돈 다발을 뿌렸을 당시 상황은?



이후 '헤미넴'은 5만원권 지폐 다발을

꺼내들더니 사람들을 향해 뿌렸고,

이어 수백 명이 돈을 줍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A(33)씨는 "돈을 줍느라 팔에

상처가 나고 코피를 흘린 사람도 있었고,

1억원 정도 뿌린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한편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를 당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여 남성

1명을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기도 하였습니다.


헤미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헤미넴'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강남 지역 클럽에 등장하여

하룻밤에 수천만원을 뿌리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또 한 유명 클럽에서 판매하는 1억원 어치의 술로

구성된 '만수르 세트'를 국내 최초로 구매하기도 하였으며,


이 만수르 세트는 아르망 드 브리냐크 12L,

위스키 '루이13세'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헤미넴의 자산과 직업은?



헤미넴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주 수입원은

투자 분석에 관한 강연이며, 나는 사실상

개인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파생상품 투자를 하다 100억원 가까이 날렸지만,

투자를 통하여 회복하였고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비트코인과 투자, 무역을 겸하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입장을 말하였습니다.


헤미넴의 SNS 계정에는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기부할래'라는

문구도 적혀 있어 눈낄을 끌고 있습니다.


헤미넴의 '소통회' 행보



헤미넴의 주장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클럽 외에 '헤미넴'의 행보가 드러난 것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소통회'가 전부입니다.


소통회에 참석자들에 따르면 '헤미넴'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하며, 주식과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주로 말하고


소통회 참석자 가운데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으면

지분을 받는 대신 돈을 투자하는

'에인절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헤미넴의 주장과는 다른 반응도 있어?



헤미넴의 행보를 의심스럽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소통회에 참석했던 B씨는 "계속 '주식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월급쟁이가 되지 말라'는 말을 반복하였고,

에인절 투자 방식이 납득 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헤미넴씨의 재산 형성 과정과

에인절 투자 등을 명목으로 소통회 참석자와 만나는

과정에서 불법 소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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