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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호 태풍 '망쿳' 필리핀 상륙



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하면서

필리핀에 태풍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자면 15일 오전 1시 40분쯤 5등급의 허리케인에

해당하는 태풍 망쿳이 최고 시속 305km의

동풍을 동반한 채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하였습니다.


태풍 '망쿳' 슈퍼 태풍으로 분류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망쿳을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슈퍼 태풍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어 허리케인 4등급은 최대 풍속이 시속 140마일(225km)이상이며,

이보다 약한 3등급은 최대 풍속이 시속 111마일(179km)이라고 합니다.




한편, 현재 미국 허리케인 '폴로렌스'가 세력을 더 강화하면

5등급으로 분류가 된다고 합니다.


5등급은 최대 풍속이 시속 155마일(250km)이 넘는

최고등급 허리케인입니다.


 필리핀 슈퍼태풍 피해는?



태풍 '망쿳'은 상륙 후 세력이 다소 약화됐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케인 4등급에


해당하는 시속 260km의 강풍과 더불어 폭우를 동반하여,

카가얀 주를 비롯한 7개 주에 막대한 피해를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카가얀 주 등 7개 주는 전력공급이 완전히 끊기며,

대규모 정전사태와 더불어 홍수로 침수되는 곳이

곳곳에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카가얀 주의 수도인 투게가라오시에 있는 공항은

강풍으로 터미널을 덮고 있는 유리가 깨지고

지붕이 파손되는 등 이로 인해 폐쇄조치가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KBS1뉴스


또 필리핀 다른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 때문에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였고, 높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5000여명안밖의 승객이 지난 14일부터

항구에 발이 묶였다고 합니다.


계속 되고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태와 뿌리째 뽑힌

가로수, 전산주 등으로 상당수 도로가 막혔으며,

주택붕괴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필리핀 태풍 망쿳으로 인한 인명피해



현재 산사태로 구조대원 2명이 목숨을 잃어

인명 재해도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해안가 저지대와 섬 주민 82만 4000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실제 안전지대로 피신한 주민은

수만 명에 그친 것으로 전해져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적어도 520만 명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풍 재난 당국 관계자는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렵거나 통신이 두절된 곳도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필리핀 슈퍼 태풍 '망쿳' 예전 태풍보다 강하다.



현재 필리핀 기상청은 2013년 7300여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 때보다 1m 높은 6m의 폭풍해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몬순 강우와 겹쳐 2009년 2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온도이' 때(455mm)보다 더 많은 550.9mm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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